부산문화재단이 일본 요코하마에서 조선통신사 한지 인형 전시회와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요코하마 KAAT 카나가와예술극장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부산국악원의 '춤, 조선통신사 유마도를 그리다' 공연과 연계해 개최된다.
이를 통해 조선통신사를 통한 평화외교 정신과 한일 문화교류의 깊은 의미를 전달할 계획이다.
조선통신사 기록물은 2017년 세계 최초로 한일 양국 민간주도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공동 등재된 부산 유일의 문화유산이다. 최근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소식과 관련해 조선통신사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공연은 조선통신사를 유네스코 등재로 이끈 부산문화재단 초대 대표이사 고 강남주 작가가 쓴 소설 유마도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한일 문화교류의 정신적 기반과 그의 예술적 유산을 추모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오재환 부산문화재단 대표는 "요코하마에서의 홍보 활동을 통해 조선통신사의 문화적 가치를 직접 전달하고 실질적인 문화교류가 확대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문화재단은 이번 조선통신사 공연과 전시, 홍보 활동을 위해 지난 4일 이정엽 국립부산국악원장과 기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하반기에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조선통신사의 도착지였던 도쿄에서 한일문화미래콘퍼런스와 조선통신사 행렬 재현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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