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중심의 크로스오버 그룹 동백유랑단이 첫 디지털 싱글 2곡을 공개했다.

김가영 경성대 음악학부 교수를 중심으로 결성된 동백유랑단은 국악과 클래식을 기반으로 민속 어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리마 엔터테인먼트에서 발매한 이번 첫 디지털 싱글에는 김가영 교수의 자작곡 '광안리 블루스'와 졸업생 이동욱과의 공동 작곡 '동백 카니발'이 포함됐다.

광안리 블루스는 부산 바다의 정취와 도시의 리듬을 블루스 형식으로 표현했으며, 동백 카니발은 켈틱과 국악이 융합된 축제적 분위기의 작품이다.

2021년 결성된 동백유랑단은 가영 교수를 비롯해 조혜운 경성대 겸임교수, 졸업생 이동욱, 졸업생 이경민, 국악명인 진형준으로 구성돼 있다. 각기 다른 음악적 배경을 바탕으로 독창적 사운드를 창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백유랑단은 부산국제공연예술마켓(BPAM)을 통해 인도네시아 SIPA(Solo International Performing Arts) 초청을 받아 오는 9월 첫 해외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