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2025 대한민국 도시대상'에서 2년 연속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전국 229개 기초자치단체의 도시 지속가능성과 생활 인프라 수준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시상하고 있다. 남동구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정책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며 상위 6개 지자체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동일 부문에서 2년 연속 장관상을 수상한 기초지자체는 남동구가 유일하다. 지난해에는 인구 감소 대응 정책으로 같은 부문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남동구는 올해 '기후의 숲을 심다'를 정책 목표로 내세우고 ▲기반 구축 ▲실행 및 실천 ▲정착 및 확산 ▲회복력 강화 ▲협력 및 거버넌스 등 다섯 단계의 전략을 중심으로 정책을 전개했다.
원도심 내 녹색 쉼터 조성과 늘솔길공원 내 생태학습관 건립 등 녹색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공간 인프라를 확충하고, 구민 참여형 정책 설계를 통해 생활밀착형 환경정책을 구현했다.
또한 압수 물품과 폐현수막을 활용한 자원 재활용 모델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으며, 드론을 활용한 환경 감시 체계를 구축하는 등 민관 협업 기반의 순환경제와 첨단 기술의 융합에도 앞장섰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에 대비해 우수저류시설과 이재민 임시주거시설 운영 체계를 마련했으며, 지역 내 기업들의 ESG 경영 실천도 적극 지원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남동구가 기후변화 대응에 있어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을 대외적으로 입증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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