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X(인공지능 전환) 전문 기업 LG CNS는 상호 존중과 대화, 협력을 바탕으로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96년부터 운영된 '노사문화 우수기업'은 바람직한 노사관계를 실현한 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제도로, 상생과 협력에 기반을 둔 노사문화를 사회 저변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전국 140개 기업이 신청해 ▲중소기업 19개사 ▲대기업 13개사 ▲공공기관 8개사 등 총 40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LG CNS는 1987년 창립 이후 모범적인 노사문화를 통해 38년간 무분규 사업장을 유지하고 있다.
LG CNS는 "임직원들이 이처럼 오랜 시간 한마음으로 뭉칠 수 있었던 비결은 바로 상호존중과 소통"이라며 "특히 CEO와 경영진들은 직원들과의 현장 대면 소통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원 대표들도 경영진들과 정기·비정기 노경협의회를 통해 긴밀히 소통하며 처우와 복지, 인사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강조했다.
노사 소통 과정을 거쳐 LG CNS는 근속 기간이 아닌 기술 역량 수준을 보상에 반영하는 역량 기반 인사제도를 도입했다. 안식월 휴가제 도입, 중식비 인상, 출산 선물 확대, 고급 리조트 지원 확대 등 복지 수준도 제고해 나가고 있다.
LG CNS는 근무 방식에도 변화를 줬다. 모든 구성원이 의무적으로 사무실에 출근해 근무시간을 채워야 하는 획일적인 제도에서 벗어나 성과 중심의 자율 책임 근무제를 시행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직원들의 경력 개발도 적극 지원한다. 구성원들이 자신의 커리어 성장을 위해 스스로 본인이 희망하는 조직과 직무를 찾아 지원하는 '마이 커리어 업(사내공모제도-잡포스팅)' 제도가 활성화돼 있다.
현장의 다양한 직무 전문가들이 채용과 평가 등 주요한 인사 결정에 직접 참여하는 문화도 정착됐다. 대표적으로 채용 시 사내 전문가들이 합격·불합격 여부를 직접 결정하는 '바-레이저(Bar-Raiser)' 면접 방식을 운영한다. '기술 역량 위원회'에도 현장 전문가들이 함께해 직원들의 역량을 평가하고, 최고 수준의 기술 인재들을 선발·육성하는 중이다.
이외에도 LG CNS는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청소년들과 IT 교육에 소외된 장애인, 도서벽지학교 학생들이 IT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인공지능) 지니어스' 프로그램을 운영해왔고, 지역별 디지털 정보 격차 해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정보문화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행복마루'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전 직원의 90% 이상이 장애인으로 구성된 행복마루는 지난해 '장애인 고용 우수 사업주', '차별 없는 일터 조성 우수 사업장' 등 고용노동부가 선정한 모범적 사례로 인정받았다. 지난 2023년에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해 최우수 명예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LG CNS 관계자는 "LG CNS는 활발한 소통을 바탕으로 노사 간 칸막이 없는 문화를 만들고, 사회적 책임까지 다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업 선정은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결과로, 앞으로도 모범적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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