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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영덕문화관광재단, '비바! 클래식' 성료

보엠 앙상블, 차이코프스키부터 브람스까지 재해석하며 지역 주민에 위로와 감동 전달했다.

영덕에 울려 퍼진 감동의 선율이 한여름 밤을 수놓았다.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6일 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소극장에서 개최된 <영덕 보엠 앙상블>의 제2회 정기연주회 "Viva! Viva! Classic!"이 관객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2025년 지역문화예술활성화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북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영덕문화관광재단이 후원했다.

 

영덕 보엠 앙상블은 영덕 최초의 전문 클래식 연주단체다. 2024년 창단된 이 앙상블은 김석구 지휘자를 중심으로 경북, 특히 영덕 지역에서 활동하는 젊은 연주자들이 모여 구성됐다. 팀명 '보엠(Boheme)'은 체코 보헤미아 지방의 자유로운 예술가 정신을 담은 '보헤미안'에서 유래, 클래식을 보다 친숙하고 감성적으로 전달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는 사무엘 바버의 명곡 <현을 위한 아다지오>를 비롯해 브람스, 차이코프스키, 브리튼의 현악 앙상블 곡들을 목관악기, 타악기, 피아노 등 다양한 편성으로 재해석해 색다른 클래식의 매력을 선사했다. 특히 이번 무대는 최근 산불 피해를 겪은 영덕 주민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의미로 기획되어, 예술의 사회적 역할을 다시금 조명했다.

 

지휘자 김석구는 각 곡마다 해설을 곁들여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들의 이해를 도왔고, 이는 연주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연주자들은 진정성 있는 태도로 수준 높은 음악을 선사하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이날은 일반 관람객 외에도 특별히 김광열 영덕군수가 참석해 젊은 연주자그룹의 열정에 힘을 실어주었다.

특히 이날 공연에는 김광열 영덕군수도 직접 참석해 연주자들에게 격려를 전했고, 관객들과 함께 젊은 예술가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냈다. 관람객 중 한 지역 주민은 "클래식을 잘 몰랐지만 설명을 들으며 감상하니 음악의 감동이 훨씬 크게 다가왔다"며 "영덕에서 이렇게 품격 있는 공연을 경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영덕 보엠 앙상블과 같이 지역 기반의 우수 예술단체가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군민 모두가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획 공연과 문화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영덕 보엠 앙상블의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예술의 미래를 이끄는 플랫폼이자 지역민과 예술이 만나는 통로로 자리잡고 있다. 앞으로도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창의적이고 품격 있는 문화공연을 통해 '생활 속 예술'을 실현하고, 영덕군민이 문화의 중심에서 감동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기획하거나 유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은 공식 홈페이지(www.ydct.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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