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중앙일보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제59회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가 오는 22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12일간 포항야구장과 포항생활야구장에서 개최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9회를 맞는 대통령배 전국고교야구대회는 1967년 동대문야구장에서 시작돼 국내 고교야구 대회 중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지난해 대구·경북권 최초로 포항 유치에 성공한 데 이어, 올해도 연속 개최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는 전년도 우승팀인 안산공고를 포함해 신세계 이마트배 16강 진출팀, 황금사자기와 청룡기 8강 진출팀, 고교 주말리그 권역별 상위팀 등 전국 37개 고교 야구 명문팀이 참가해 열띤 경합을 벌인다.
전 경기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16강까지는 유튜브로, 8강부터 결승전까지는 SPOTV 채널을 통해 생중계돼 온라인에서도 손쉽게 즐길 수 있다. 또, 현장 이벤트와 우승팀 예측 투표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관람객의 흥미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선수단과 스카우터, 가족 등 전국 각지 방문객이 포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 숙박·외식·관광업계에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기대된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약 5,000여 명이 포항을 방문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은 바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전국 고교 야구 유망주들이 포항에서 열정을 겨루는 뜻깊은 대회가 2년 연속 개최돼 매우 기쁘다"며 "시는 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앞으로도 스포츠 대회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를 비롯한 다양한 종목의 전국 규모 엘리트 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고 있으며,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연일 우복야구장을 조성하는 등 체계적인 스포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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