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민들이 10년 가까이 기다려온 숙원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칠곡군은 '왜관8리~금산 간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내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정률 약 4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이 도로는 왜관 도심의 만성적인 교통 혼잡 해소와 금산지구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추진돼 온 지역 핵심 인프라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2015년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되며 첫발을 뗐고, 2016년 기본설계, 2019년 관리계획 변경, 2020년 실시설계, 2021년 보상협의 및 공사 착공 등 절차를 거쳐 추진돼 왔다. 행정의 연속성과 절차를 바탕으로 전임 군수가 착수한 사업을 민선8기 김재욱 군수가 이어받아 마무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총 연장 1,430m, 폭 12m의 이 도로는 사업비 170억 원이 투입돼 왜관공단과 금산지구를 곧장 연결함으로써 차량 흐름을 분산시키고, 도심 교통 체증을 완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달오지구, 금산지구, 왜관공단, 상업지구 간 접근성이 크게 향상돼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눈에 띄게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2월 준공된 '왜관 월드메르디앙' 아파트(352세대)와 연결되면서, 입주민들은 이 도로를 통해 왜관역과 남·북부버스정류장을 더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도심과 외곽을 잇는 주요 통로가 확보되며 상권 활성화와 생활권 확장 등 지역경제 전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윤근희 칠곡군 도시계획과장은 "10년 전 계획했던 숙원사업이 드디어 가시화되고 있다"며 "이번 도로 개설로 금산지구의 주거문화가 자리 잡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이 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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