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잇다·미래재단은 사회유산운동 '좋은선배' 선포식을 지난 15일 오후 7시 김해문화원 공연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2004년 155인의 시민 주도로 설립된 생명나눔재단이 2025년 1월부터 희망을잇다·미래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한 것을 기념하고 미래 지향적 복지비전을 선포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생명나눔재단은 지난 20년간 시민 주도형 나눔 실천을 이어오며 소아암·희귀난치아동, 빈곤·장애아동,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긴급구호 및 경제적 지원사업을 펼쳐왔다.
매년 1000명 이상의 대상자를 발굴하고 총 130억원 이상의 복지기금을 조성한 성과를 바탕으로 다음세대 중심의 복지 모델을 본격화한다.
새롭게 출범한 미래재단은 '지속 가능한 미래 세대의 행복한 성장'을 위한 포괄적 복지지원체계 구축을 핵심 비전으로 삼고 있다. 지역 기반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고도화해 삶의 질을 높이며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사회를 실현하고자 한다.
이번 선포식에서 소개된 사회유산운동 좋은선배는 선배 세대가 축적한 지혜와 경제적 여력을 다음세대와 나누는 시대정신 기반의 참여형 나눔문화운동이다. 개인의 삶과 나눔이 사회적 유산으로 이어지고, 지역 사회 내 세대 간 신뢰와 연대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희망을잇다·미래재단은 아동·청소년·청년을 위한 치료, 생계, 학습, 안전, 돌봄 등 다각적인 지역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문화·예술 등을 통한 건강한 성장 지원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또 선배 세대의 경험과 재능을 후배 세대와 연결하는 '자원은행'을 운영하고, 다음 세대를 위한 정책 연구 및 포럼도 병행해 지속 가능한 복지정책 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금 한국사회는 저성장, 고용 불안, 디지털 격차 심화, 기후 위기 등 복합적 위기를 겪고 있으며 저출산·고령화는 미래 세대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런 현실 속에서 '좋은선배' 운동은 건강한 사회유산을 전하고, 지역 공동체의 회복과 통합을 이끄는 중요한 실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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