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 6월부터 오는 9월 15일까지 이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협력해 마을안길 등 관내 전역에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청(三淸)의 고장'이라는 청정 이미지에 걸맞은 전국 최고 수준의 깨끗한 도시환경 조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군은 지난 6월 관내 도로변을 중심으로 꽃길 조성, 풀베기, 쓰레기 수거 등 1차 환경정비를 마쳤으며, 폭염이 예상되는 7월과 8월을 제외하고 9월 1일부터 15일까지를 환경정비 집중 기간으로 지정해 시가지와 마을안길 정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정비는 마을별 담당 공무원이 직접 현장에 나서고, 부군수가 단장을 맡아 읍면 이장회의를 통해 추진 방향을 설명하며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비 대상은 국도와 군도, 마을진입로 등 모든 도로와 취약지역으로, 방치된 쓰레기와 폐영농자재, 비료 포대, 잡풀 등을 일제히 정비할 계획이다. 군은 이번 환경정비를 통해 문화·예술·관광의 허브도시 기반을 다지고, 일상 속 거리 환경 개선을 통해 '머무르고 싶은 청도'를 실현하는 체류형 도시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청도군은 재활용품 모으기 경진대회, 도로변 풀베기, 폐비닐 수거 등 자원순환 활동에 힘써 환경부 주관 '대한민국 환경대상' 자원순환 부문에서 2020년부터 2025년까지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민선8기 들어 문화예술관광 허브도시 조성에 집중한 결과, 청도의 생활인구는 34만 명에 달해 지방소멸지역 중 경북 1위, 전국 7위를 기록하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기반한 빅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향후 청도군의 총인구는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청도군 방문객 수는 254만 명으로 전년 대비 6.45% 증가했으며, 방문객들은 청도의 역사·문화 관광지와 카페, 골프 등 여가시설을 즐기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공직자가 먼저 나서서 마을 환경을 바꾸면 주민도 변한다"며 "이번 환경정비는 단순한 청소가 아니라 주민 의식 개선과 지속 가능한 청도 조성을 위한 출발점이다. 청도의 깨끗한 도시 이미지를 강화해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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