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지역

울진군, 신한울 3·4호기 건설로 인구 유입·지역경제 회복 기대

신한울 3·4호기 건설이 본격화되며 건설 인력의 대거 유입과 함께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울진군은 이 기회를 지역 정주 인프라 확충과 인구 정책 강화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이다.(울진시가지 전경)

울진군(군수 손병복)은 신한울 3·4호기 건설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됨에 따라 관내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회복의 기회를 맞고 있다. 현재 공사현장에는 하루 평균 약 1,000명 이상의 건설·협력업체 인력이 투입되고 있으며, 이 중 상당수가 울진에 거주하거나 숙박하면서 지역 내 소비 수요가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숙박시설과 식당 등 자영업계에 긍정적인 반응이 감지되고 있으며, 지역 내 기능 인력 채용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는 추세다. 군은 건설 관계자의 가족 동반 전입 가능성도 고려해 정주 여건 전반에 대한 대응 전략을 마련 중이다. 교육, 의료, 주거 등 기반서비스 수요가 동반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실제 수치에서도 변화가 뚜렷하다. 지난해 6월 체결된 지역상생협약 당시 시공사의 일일 투입 인력은 약 300명 수준이었으나, 2024년 6월 기준으로는 약 1,145명으로 233% 급증했다. 건설장비 역시 25대에서 168대로 420% 가까이 늘었다. 하반기에는 일일 최대 1,500명까지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수치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원전 건설로 인한 직접 인력 유입은 지역 상권 회복과 고용 창출, 지역 자재 사용 확대 등 다방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며 "이 기회를 인구 유입 정책과 연계해 울진 경제의 구조적 활력을 되살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울진군은 신한울 3·4호기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의 한시적 인구 유입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인 전입 정착 유도 및 청년 일자리 확보, 교육 인프라 확충 등 후속 대책 마련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