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최근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새 정부가 현명한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며 조속한 사태 수습을 촉구했다.
정 교육감은 2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이번 논란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충격과 위기를 딛고 출범한 새 정부에 거는 기대가 그만큼 크다는 방증"이라며 "교육부 장관이 유초중등교육과 대학 교육을 아우르며 학령인구 감소, 지역 간 불균형, 인공지능 발달, 기후 위기 등 산적한 과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려면 교육계와 사회의 굳은 신뢰가 필수"라며 "학생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현장의 교사·교직원·대학 관계자들로부터 신망과 지지를 얻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교육감은 또 "최근 국회 인사청문회를 지켜본 많은 시민들께서 실망과 우려를 전했다"며 "교육부 장관 후보자를 둘러싼 소모적 논란이 하루빨리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민주시민의 열망과 함께 출범한 새 정부의 현명한 판단을 기다린다"고 촉구했다.
/ 이현진 메트로신문 기자 lhj@metr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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