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 굿' 가치, 사내에 울려 퍼지다
전국 11개 사업장서 브랜드 캠페인
LG전자가 브랜드 철학인 '라이프스굿' 가치를 임직원과 공유하는 이색 사내 행사를 진행했다.
LG전자는 최근 임직원 브랜드 내재화 프로그램인 '라이프스굿 온 에어' 행사를 전국 사업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금,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LG전자 브랜드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약 한 달간 이어졌으며, 전국 11개 사업장에서 약 1만5000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라디오 DJ 콘셉트로 구성됐다. 임직원들이 브랜드 가치를 실천한 사례를 음악과 함께 소개하고, 조주완 대표이사 CEO를 비롯해 최고기술책임자(CTO), 최고인사책임자(CHO) 등 주요 경영진이 직접 DJ로 나서 구성원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했다.
조 CEO는 행사에서 "고객의 불편에 공감하고 이를 해결하려는 실천이야말로 '라이프스굿' 약속의 출발점"이라며 "구성원의 작은 관찰이 고객의 삶을 바꾸는 혁신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대표 사례로는 '워시타워' 개발 배경이 소개됐다. 기존에는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하는 방식이 일반적이었지만, 키가 작은 고객은 상단 조작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를 관찰한 직원의 제안으로 세탁기·건조기를 일체형으로 만들고 조작부를 중앙에 배치한 제품이 탄생했다.
LG전자는 지난해부터 '브랜드 리인벤트' 캠페인을 통해 사내 브랜드 철학을 강화해 왔다. 올해는 'Optimism your day(당신의 하루를 미소로 채우다)'를 주제로 임직원 대상 긍정 메시지 확산 활동도 병행 중이다.
브랜드 활동은 외부로도 확대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음악을 활용한 글로벌 캠페인 '라디오 옵티미즘(Radio Optimism)'을 운영 중이다. 고객이 전용 웹사이트에 감사나 응원 메시지를 입력하고 음악 장르를 선택하면 인공지능(AI)이 이에 맞는 노래와 앨범 아트를 자동으로 생성해 주는 방식이다. 생성된 콘텐츠는 SNS를 통해 가족과 친구에게 공유할 수 있다.
LG전자는 기존 영어·스페인어 외에도 최근 한국어, 독일어, 포르투갈어 등을 추가해 더 많은 국가의 고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LG전자 관계자는 "고객과 임직원 모두가 '라이프스굿' 철학을 일상에서 실천하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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