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진흥공사(이하 해진공)가 지난 18일 장애 대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위한 기업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날 해진공을 찾은 것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주관하는 '장애 대학생 스텝업 탐방캠프' 참가 학생 9명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애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과 민간 기업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으로, 2024년에는 해진공을 비롯해 10개 기관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해진공 본사를 방문해 사무 공간과 편의시설, 휴게 공간 등을 살펴봤다. 이어 진행된 채용 설명회에서는 질의응답을 통해 궁금증을 해소했다.

무엇보다 해진공에서 근무하는 장애인 직원과의 만남을 통해 실제 업무 환경과 직무 내용을 직접 듣는 시간을 진행했다.

안병길 사장은 "장애 대학생들이 미래를 준비하고 사회 진출을 계획하는 데 이번 탐방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채용 문화 확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