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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노코드 제조기술로 디지털 전환 시동…245억 투입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내에서 노코드 공정최적화를 위한 지능형 다단프레스 질증장비가 운영되고 있다.

포항시가 지역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대규모 국책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시는 지난 18일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포항소재산업진흥원(POMIA),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와 협력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인 '노코드(No-Code) 제조기술 혁신 생태계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총사업비 245억 원(국비 150억 원, 지방비 95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프로젝트로, 포항을 중심으로 경북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과 자생적 혁신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노코드 기술은 코딩 지식 없이도 제조 공정 자동화, 실시간 데이터 모니터링 등이 가능한 시각화 기반 솔루션으로, 전문 인력과 IT 인프라가 부족한 지방 제조기업에서 주목받고 있다.

 

포항시는 노코드 통합지원센터(NC Hub)를 구축하고 개방형 실험실과 장비 실증 공간을 마련해 기업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 현장 중심의 실증·검증·확산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사업의 핵심은 노코드 기반 생산실행시스템(MES), 물류관리시스템(WMS), 디지털트윈(DT) 시뮬레이션 등 8대 제조 공정 시스템을 수요기업에 실증 적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이고 비효율적인 작업을 자동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해 제조 효율을 극대화한다.

 

포항시는 전기전자, 자동차부품, 소재, 2차전지 등 주요 제조업 분야 40개 수요기업에 노코드 소프트웨어 도입을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생산 실행, 물류관리, 예지보전, 설비 제어, AI 연계 등 현장 핵심 과제에 맞춘 디지털 솔루션이 적용된다.

 

또한 기업 맞춤형 단계별 기술 컨설팅과 공급기업 연계를 통해 최적의 솔루션 도입을 유도하고,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비용 절감 등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사업은 단기 기술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지역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중장기 전략이자 전환점"이라며 "NC Hub를 거점으로 개발자 커뮤니티 육성, 제조데이터 표준화, AI 연계, 글로벌 플랫폼 구축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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