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1일 도청 화랑실에서 '경상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열고, 제2차 「경상북도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과 「경상북도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을 심의·의결했다.
경북도는 제1차 시행계획(2020~2024)에 따라 대기관리권역 오염물질 총량관리제,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친환경차 보급, 영세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등 핵심 배출원 중심의 저감 대책을 적극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초미세먼지(PM2.5) 연평균 농도는 2015년 28.5㎍/㎥에서 2024년 15.6㎍/㎥까지 지속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확정된 제2차 시행계획(2025~2029)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주민설명회와 전문가·산업계·지자체·주민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의견을 수렴해 수립됐으며, 환경부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시행될 예정이다.
제2차 미세먼지관리 시행계획은 2029년까지 초미세먼지 농도를 13㎍/㎥ 이하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고, 산업·수송·발전·농업 등 4개 부문에서 구체적인 감축 목표량을 제시했다.
이 목표 달성을 위해 총 46개 중점 과제가 추진된다. 세부적으로는 산업 6개, 수송 13개, 발전 3개, 농업 6개, 생활 9개, 도민 건강보호 5개, 대응 고도화 2개, 협력체계 구축 2개 등이다.
또한 이날 함께 보고된 제2차 대기환경관리 시행계획에는 미세먼지 외에도 질소산화물, 황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등 주요 대기오염물질에 대한 감축 계획과 구체적인 실행 방안이 담겼다.
이경곤 경북도 기후환경국장은 "대기환경은 도민의 건강과 삶의 질에 직결되는 문제"라며 "실효성 있는 대책을 바탕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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