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은 군·면 지역의 취약 유아를 위한 정서·심리 맞춤형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온(溫)놀이 지원 사업'을 올해부터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찾아가는 온(溫)놀이' 사업은 지난해 처음 도입된 유보통합사업의 일환으로, 도내 군·면 지역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재원 중인 3~4세 영유아 가운데 정서·사회·심리 발달 지연이 의심되는 유아를 대상으로 전문가가 직접 기관을 방문해 맞춤형 놀이 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 연령을 4세까지 확대하고, 아동의 지속적인 정서 발달과 보호자의 특별한 교육적 요구를 반영해 보다 폭넓은 지원체계를 갖췄다.
경북교육청은 올해 3월, 영유아 교육과 보육, 심리상담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지원단을 구성하고, 담임교사와 보호자의 발달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20명의 발달 지연 의심 아동을 최종 선정했다.
4월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 담임교사들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진행했으며, 4월 말부터 상반기 동안 총 13개 기관에서 18회에 걸쳐 맞춤형 놀이 활동을 실시했다.
또한 회기마다 지원단과 담임교사가 상담을 병행하며 유아 개별 특성과 발달 상황을 반영한 교육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운영에 내실을 기했다.
경북교육청은 하반기에도 사업을 지속 운영하며, 유아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발달을 도모하는 한편, 지원단과 현장 교사 간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정서 발달 지원 서비스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군·면 지역 유아들에게 온(溫)놀이 사업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현장에서 담당 교사와 전문가들이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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