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은 지난 17일 군청 제1회의실에서 대구 달서구와 지역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기초자치단체 간 문화유산을 매개로 한 관광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공동 연구와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문화자원을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전환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문화유산의 공동 조사·연구 및 체계적 관리 △문화유산 기반 관광자원 공동 개발 △문화유산 관리 관련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공유 등이다.

군위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풍부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이를 관광자원으로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의 역사성과 정체성 강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이번 협약은 군위군이 보유한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이를 지역 발전의 동력으로 삼기 위한 첫걸음"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군위군을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