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보건소(소장 김문수)가 시민의 응급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오는 23일부터 심폐소생술(CPR)과 응급처치 교육을 다시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응급구조사 미채용으로 잠정 중단됐던 프로그램을 재개하는 것으로, 지역 내 응급상황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실질적 조치로 평가된다.
교육은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보건소 내에서 진행되는 상시 교육과, 화요일과 목요일 기관·단체를 직접 방문하는 출장 교육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장소와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발생 시 올바른 신고 방법, 가슴압박을 포함한 심폐소생술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으로 이뤄지며, 이론 강의와 함께 실습을 병행해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가능하도록 구성돼 있다.
박영화 감염병관리과장은 "심정지는 예고 없이 발생하기 때문에 시민 개개인의 대응 능력이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며 "출장 교육도 함께 운영하고 있어 직접 방문이 어려운 시민도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읍면동과 연계한 맞춤형 교육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교육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은 영주시보건소 누리집 또는 의약관리팀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영주시보건소는 지난 6년간 약 3만 5천 명의 시민에게 CPR 및 응급처치 교육을 제공해 지역사회 내 응급대응 역량 강화에 꾸준히 기여해 왔다.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