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 제약회사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진출하며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신성장동력을 다진다.
대웅제약은 22일 바이오시밀러 사업 계획을 알리며, 바이오시밀러 개발, 생산, 유통 등 사업 전주기를 총괄할 신임 바이오시밀러사업본부장으로 홍승서 박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핵심 사업군으로 육성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단백질 의약품 연구개발을 확장해 자체 개발에 연구개발 역량을 쏟는다.
또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과 공동 개발, 파트너십 강화 등을 추진한다. 경쟁사 대비 높은 허가 및 론칭 성공률, 빠른 시장 안착과 판매 확대 등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이번에 대웅제약이 영입한 홍승서 본부장은 20여 년 경력의 바이오시밀러 전문가다.
홍 본부장은 2002년부터 2019년까지 셀트리온 및 셀트리온헬스케어에서 바이오시밀러 연구개발부터 글로벌 상용화까지 전체 과정을 직접 이끌었다. 셀트리온 연구부문 사장, 셀트리온헬스케어 대표, 로피바이오 대표 등을 역임해 바이오의약품 사업 경영능력과 리더십도 입증했다.
홍 본부장은 "지난 80년간 한국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해 온 대웅제약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도전하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며 "바이오시밀러는 누구나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 환경을 만드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대웅제약이 전 세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접근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은 다양한 제제 개발과 사업화를 통해 축적한 경험과 글로벌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서도 자체 개발뿐 아니라 공동 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실행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단기적 성과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목표로 중장기적인 전략을 차근차근 실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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