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바이오협회는 23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초대 내각 출범을 환영하며 K제약·바이오 강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협회는 정은경 보건복지부 장관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보건의료 분야의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적극 실현해 나갈 역랑을 갖췄다는 점에 지지를 표했다. 정 장관은 지난 22일 취임식에서 K바이오·백신 펀드 조성, 보건의료 연구개발, 인공지능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체계 구축, 의사과학자 양성 등을 핵심 과제로 꼽았다.
이와 함께 협회는 지난 3년여간 식품의약품안전처를 이끌며 안정적인 의약품 및 식품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온 오유경 식약처장이 이재명 정부의 일원으로 함께 하게 된 점도 적극 환영했다. 오 처장은 의약품 안전이라는 본연의 업무를 수행하면서도 민·관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협회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시장에서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이재명 정부와 초대 내각이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이 직면한 도약기에 역량을 쏟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회는 "지금이야말로 절박한 마음으로 지혜를 모으고 총 집결해야 할 골든타임"이라며 "우리 제약·바이오 산업계도 국민건강 증진 및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기여하며 윤리경영 확립 등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협회에 따르면, 국내 제약바이오 사업은 현재 우수한 인재와 신약 개발 역량, 세계적 수준의 제조 인프라와 인공지능 융복합 기술 등 많은 강점을 갖고 있다. 국산 신약 후보물질은 2024년 기준 3233개로 미국, 중국에 이어 세계 3위에 달하는 수준이다.
실제로 국내 주요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은 매출의 1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는 등 글로벌 블록버스터 약물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눈앞에 두고 있다. 기술수출 누적 규모도 올해 상반기에만 12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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