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외국어대학교 총장단이 지난 18일부터 5일간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해 글로벌 선도 기업들과의 교류와 재학생 창업 역량 강화를 위한 현장 지원 활동을 펼쳤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에서 총장단은 구글, 메타, 애플 등 세계 유수 IT 기업들을 찾아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AI 반도체 분야 선두주자인 엔비디아를 방문해 기술 혁신 현황을 파악하며 4차 산업 혁명 시대 핵심 기술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부산대와 공동 주관하는 '2025 실리콘밸리 해외 창업 실습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 9명을 격려하기 위해 현지 창업 육성 기관인 Plug & Play Tech Center 내 해외창업보육센터를 방문했다. 학생들이 최신 기술과 창업 동향을 체험하고 멘토링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의 사업화 가능성을 탐색하는 과정을 지원했다.

장순흥 총장은 "이번 실리콘밸리 방문은 세계 최고 수준의 기업들과 직접 교류하고,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경험하며 재학생들의 역량을 강화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며 "특히 엔비디아 방문을 통해 4차 산업 혁명 시대의 핵심 기술 트렌드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해 미래를 선도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더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 실리콘밸리 해외 창업 실습 프로그램은 창업 유망 인재들이 실리콘밸리에서 ▲창업 역량 강화 ▲글로컬 연합 창업 네트워킹 ▲창업 아이디어의 발굴 및 검증 ▲실질적 창업 활동 지원 ▲부산-실리콘밸리 간 창업 네트워크 확장 등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 위해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