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엔 구광모·정의선 회장과도 만찬… 경제인과의 만남 계속
이재명 대통령이 2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다. 지난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에 이어 경제인들과 계속 만나며 재계와의 스킨십을 늘리는 모양새다.
재계 및 정치권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저녁 이재용 회장과 만나 투자 및 일자리 창출, 내수 활성화, 대미(對美) 관세 협상과 관련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만찬 회동과 관련해 "관세와 민간투자 활성화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13일 삼성, SK, 현대차, LG, 롯데 등 5대그룹 총수 및 경제 6단체장과 오찬 간담회를 한 바 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대미 투자 계획 및 지방 활성화,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해 물었고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들어선 지난 14일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15일에 구광모 LG 회장을 만나 앞선 오찬 간담회에서 나온 의제에 대해 각 기업별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배석자 없이 이들을 만났다고 한다.
특히 미국과 상호 관세 유예 시한이 내달 1일로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국 기업의 대미 투자 계획이 마련되면 협상력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에 각 그룹별로 만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이 대통령은 이날 이재용 회장과의 만찬 회동 역시 비슷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만찬은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배석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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