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이 지난 24일 부산 본사에서 해군 군수사령부와 공동으로 '군수품 품질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선급은 양 기관 간 정례 교류회의의 하나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 주요 직위자 30여 명이 참석해 함정의 감항인증, 품질검사, 손상함정 복구 등 해군 전력 운용의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에 필수적인 과제를 논의했다고 발표했다.
참석자들은 감항인증 제도의 도입 배경과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법제화·표준화의 필요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감항인증이 해군 전력 운용의 안전성과 신뢰성 확보에 필수적이라는 인식을 공유하며 제도 정착을 위한 민·군 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정비 후 함정의 성능을 정밀하게 검증하기 위한 품질검사 기준과 절차 개선 방안도 논의됐으며 검사체계 고도화와 품질관리 역량 강화가 실질적인 전비태세 유지에 직결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
전시 손상함정의 복구진단 및 함정 안전성 평가기준 정립과 관련한 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검토하고, 민간 인증기관과의 기술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실전 운영을 위한 과학적 판단 기준 마련의 중요성에도 공감대를 형성했다.
박래홍 해군 군수사령부 품질관리처장은 "고도의 조선·해양 기술을 보유한 KR과의 지속적인 협업이 해군 장비의 신뢰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오늘 세미나에서 논의한 현안들을 상호 협력으로 보완해, 전비태세를 갖춘 완벽한 군수품 품질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상수 KR 함정사업단장은 "해군 군수사령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해군 함정의 품질 혁신과 감항인증체계 고도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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