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부산시와 협력해 추진하는 '2025년 주민공모 사업'이 지역 곳곳에서 주민 중심의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주민공모 사업은 행복더하기 24개소와 마을생활권 활성화 주민공모 사업 10개소 등 총 34개 마을공동체가 참여해 지역 현안을 자체적으로 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수영구 도도수영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에서는 어린이들이 옥상 텃밭에서 기른 채소로 요리 실습을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어린이들은 채소를 직접 키우고 수확해 요리하는 전 과정을 체험하면서 친환경 식품과 자연의 중요성을 깨달아가고 있다.
연제구 해맞이마을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은 도시재생 거점시설 내 마을 공유주방에서 요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환경 전문가가 함께 참여해 올바른 식습관과 일상 속 환경 보호 실천법을 알려주며 지속 가능한 생활 방식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기회를 제공한다.
해운대구 삼어행복마을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요리 교실을 마련했다. '우리집 레시피 나눔' 활동을 통해 여러 세대 주민들이 모여 함께 요리하며 계절 식재료를 활용한 마을만의 식문화를 형성해나가고 있다.
이와 함께 반찬 나눔, 마을축제, 시니어 한글교실 등 각 마을의 특성을 반영한 다채로운 활동들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전체 사업은 오는 9월 30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마을 아이디어로 시작된 프로그램들이 '밥'을 매개로 세대와 이웃 사이의 간격을 줄여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를 연결하고 마을문화를 조성하는 주민주도형 사업을 계속 찾아내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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