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2466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5% 줄어들어 업계 전반의 수익성 악화를 반영했다.
신한카드의 2분기 순익은 11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9%, 전 분기 대비 18.3% 감소했다. 연체율은 6월 말 1.50%로 전 분기 대비 0.11%포인트(p) 개선됐다.
업계 비교 시 신한카드의 순익 감소폭은 KB국민카드(-29.1%)·삼성카드(-7.5%)·우리카드(-9.5%)·하나카드(-5.5%)보다 컸다.
신한카드는 "비우호적인 대외 환경 속 대손비용이 높게 유지되고 있고 지급 이자 비용도 상승했다"며 "회원 기반 확대를 위한 모집 비용과 결제 취급액 증가에 따른 비용 상승 요인으로 인해 당기 순이익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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