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이 창업터인 서울시 중구 순화동에서 신사옥 준공을 완료해 입주한다고 28일 밝혔다.
신사옥은 '빌딩 1897'로, 동화약품 창립연도인 1897년을 기념하며 128년 역사를 이어간다. 이번 창업지 복귀를 통해 동화약품은 민족 기업이라는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동화약품은 지난 1996년에는 한국기네스협회로부터 국내 최고(最古) 제약회사로 공식 인정받기도 했다.
이번 신사옥은 지하 5층과 지상 16층으로 설계됐다. 지상 1~4층에는 동화약품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동화 라운지, 카페, 공연 및 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260석 규모의 대강당 보당홀 등이 마련됐다.
5층~16층은 업무 공간으로 운영된다. 확장형 회의실, 워크라운지, 오픈 미팅존 등을 조성해 내외부 활발한 소통이 가능하다. 임직원 복지 공간도 확충했다.
동화약품은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입주를 시작해 안정적인 업무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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