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이 한여름 무더위를 날려줄 야외 문화 행사를 마련했다.
공단에 따르면 부산시민공원 하야리아잔디광장에서 오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오후 8시 '시민공원 잔디밭영화제'가 개최된다.
이번 잔디밭영화제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따뜻한 감성의 가족영화 4편이 상영된다.
개막작 '리틀 포레스트(2018)'를 비롯해 '어바웃 타임', '인생은 아름다워(2022)', '인사이드 아웃2'를 순서대로 만날 수 있다. 상영작은 지난 6월부터 2차례에 걸쳐 시민 1200여 명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된 작품들이다.
12m 대형 에어스크린과 고화질 프로젝트를 갖춘 야외 영화 상영 시스템을 통해 감동과 몰입감을 높일 예정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시민은 개인 돗자리를 준비하면 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여름철 대표 문화 프로그램인 잔디밭영화제는 무더위를 잊고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소중한 문화 행사"라며 "많은 시민이 함께 한여름 밤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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