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도시관리공단 산하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는 6~7월 운영한 청소년 및 가족 대상 진로 프로그램이 참가자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고 밝혔다.
중학생 자녀를 둔 가족들이 참여한 '우리마을 꿈 CEO' 프로그램은 지난 6월 14일부터 7월 12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부 진로 체험망 꿈길에 등록된 기장군 관내 체험처에서 가족 단위로 지역 직업인들과 만나 직업을 직접 경험해보는 형태로 진행됐다.
체험 프로그램에는 기장군 내 8개 소상공인 체험처가 참여했으며 한식조리사부터 우드카빙 아티스트, 라탄공예가, 마크라메 공예가, 조향사, 군인, 바리스타, 앵무새 조련사까지 폭넓은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었다.
한 참가자는 "아이와 함께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며 지역 안에서 이런 체험을 할 수 있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법조계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주니어 로스쿨' 프로그램은 지난 23일 개최됐다. 부산대학교 법률상담소와의 협력으로 5년째 운영되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검사 직업 특강과 모의 재판 시연, 부산대학교 로스쿨 탐방 및 멘토 간담회로 구성됐다.
조충영 부산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특강을 통해 검사의 역할과 진로 준비 과정, 소명의식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참가한 청소년들은 모의 재판에서 검사, 변호사, 판사 역할을 직접 맡아 법조 직업에 대한 실질적인 이해를 넓혔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로스쿨 재학생 멘토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입시 정보와 진로 관련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기장군진로교육지원센터 관계자는 "가족이 함께 진로를 고민하고 청소년들이 자신의 꿈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연계한 차별화된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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