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경남역사문화연구회가 29일 경상남도 무형유산 공동체종목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번 토론회는 '경상남도 무형유산 공동체종목 활성화 방안 정책 연구 용역' 최종 보고서를 토대로 경남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재평가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기획발표에서 이은영 유니크굿컴퍼니 대표는 '역사문화유산의 활성화를 위한 집객과 오프라인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위치기반 엔터테인먼트(LBE) 개념을 활용한 유산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대중참여형 콘텐츠 전략을 통한 문화유산의 현대적 계승 가능성도 제시했다.
변철희 컬처앤로드 문화유산활용연구소 연구실장은 경남지역 무형유산의 지정 현황과 보존 실태를 분석하며 공동체 참여와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한 구체적인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는 김태영 경남연구원 미래전략본부장이 좌장을 맡고, 김일태 통영국제음악재단 대표이사, 박일동 경상남도 문화체육국장, 서유석 경상대학교 국어국문학과 교수, 임승범 국가유산청 무형유산국 조사연구기록과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무형유산 정책의 실효성 확보와 공동체 주도 보존체계 구축, 관련 콘텐츠 산업 연계 필요성 등이 집중 논의됐다.
장병국 경남역사문화연구회 회장은 "경남의 무형유산은 지역민의 삶과 정체성이 녹아 있는 귀중한 자산"이라며 "공동체 기반 무형유산이 단순 보존을 넘어 지역활력과 문화경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역사문화연구회는 2024년 7월 18일 등록된 의원 연구단체로 장병국 회장과 최동원, 김일수, 백수명, 유계현, 정규헌 의원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 연구회는 올해 하반기 경남 무형유산의 현대적 활용과 지역 공동체 연계 정책 개발, 관광·교육자원화 방안 연구,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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