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9일 도청 회의실에서 '국제행사 유치전략 수립 보고회'를 열고 'APEC 2025' 이후 차기 국제행사 유치를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지난해 12월부터 경북연구원과 함께 2030 국제행사 유치 전략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연구보고서에는 국제협력, 경제·산업, 문화·관광, 스포츠·해양, 에너지·환경, 인공지능(AI)·디지털, 의료·보건 등 경북이 도전할 수 있는 국제행사 61개가 포함됐다.
보고회에서는 공익성, 경북 연계성, 시의성, 파급효과, 실현 가능성 등을 지표로 삼아 각 부서가 검토한 20여 개 국제행사의 유치 전략이 발표됐다.
특히 'APEC 2025' 유치 경험을 토대로 ▲주요20개국 협의체(G20) 정상회의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세계배드민턴 선수권대회 등 대형 국제행사 유치 방안이 논의됐다. 이와 함께 ▲세계의료침술학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 국제 회의 등 인지도는 낮지만 실질적 파급효과가 기대되는 행사도 폭넓게 검토됐다.
이철우 도지사는 "경북은 전통문화와 산업 기반, 수려한 자연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 국제행사 유치에 적합한 4개의 국제회의장을 보유하고 있다"며 "APEC 2025 유치 경험을 발판 삼아 보고서 속 국제행사들이 현실화될 수 있도록 도전적으로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통해 부서별 국제행사 유치 전략을 구체화하고, 'APEC 2025' 기간을 활용해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접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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