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이 오는 10월까지 영주시 순흥면 선비촌 일원에서 전통문화와 선비정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체류형 관광 프로그램 '안빈낙도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를 운영한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며, 단순 관람 위주였던 선비촌을 교육과 체험 중심의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핵심 프로그램인 '선비공감?선비스테이'는 참가자가 선비촌 고택에 머물며 선비정신과 전통 생활문화를 체득하는 체험형 콘텐츠다. 당일형과 1박 2일형으로 구성되며, 사자소학·명심보감 배우기, 전통 다도 예절, 사물놀이 국악 수업, 전통매듭 키링 만들기, 화전 조리 체험 등 다채로운 활동이 포함돼 있다.
재단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에 대한 공감과 체험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1·2회차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95% 이상이 '매우 만족'이라고 답하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고택 숙박과 다도 예절 체험에 대한 호응이 높았다.
참가자들은 "자녀와 함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뜻깊었다", "고택에서의 하룻밤이 선비정신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남겼다.
유정근 재단 이사장 권한대행은 "선비촌 고택에서의 체험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삶의 가치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영주 고유의 문화자산을 현대적으로 풀어내 선비문화의 정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빈낙도'는 '새로보기·음미하기·유람하기'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새로보기'는 선비 복식 착용과 전통놀이 체험, '음미하기'는 영주 특산물로 빚는 막걸리 체험과 전통 음식 만들기, '유람하기'는 명상과 별자리 관찰 등 야간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가자에게 이색적인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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