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청년의 지역 간 이동과 체류를 유도해 도시 활력을 높이고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고자 전국 최초로 '부산 청년 생활인구 활성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의 대표 사업인 '부산온나청년패스'는 부산에 하루 이상 숙박 예정인 다른 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부산의 관광시설 및 지역 업체 17곳의 이용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체류 유도형 인증 패스다.
기존 주민등록 중심 정주인구 정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시는 청년 생활인구 개념을 도입해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을 추진한다. 시는 청년 발길이 닿는 곳마다 활력이 피어나고 재미있는 도시를 생활인구 중심 정책으로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부산을 방문한 다른 지역 청년들은 '부산온나청년패스'로 부산의 대표적인 체험시설과 지역 업체를 이용할 수 있으며 패스 이용자에게는 실질적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할인은 8월 19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적용된다.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다른 지역 청년은 8월 1일부터 청년지대 부산청년플랫폼을 통해 숙박업소명과 숙박일자가 명시된 숙박증빙서류를 첨부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사업 홍보와 청년들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시는 온오프라인 연계 이벤트도 다채롭게 진행한다.
박형준 시장은 "청년 정책 패러다임을 정주 중심에서 생활인구 중심으로 전환해 지역을 체험한 청년들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 부산'을 느끼게 하려는 시도"라며 "앞으로도 청년이 머물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이 되도록 청년들에게 실제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