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삼 시흥시 부시장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건설현장과 농가를 찾아 근로자와 농업인의 안전 점검에 나섰다.
박 부시장은 지난 30일 문예회관 건립공사 현장과 관내 미나리·블루베리 재배 농가를 방문해 폭염 대응 실태를 살피고,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 조치와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외부 작업환경에서 장시간 근무하는 근로자와 농업인들의 건강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마련됐다. 특히 옥외 공사장과 고온다습한 비닐하우스 내 농작업 환경에 대한 위험 요인을 사전 확인하는 현장점검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7월 30일 기준, 시흥시는 폭염주의보가 8일, 폭염경보가 14일 동안 발효됐으며,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옥외 근무자와 농업인의 온열질환 예방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다.
이날 박 부시장은 먼저 문예회관 건립 공사 현장을 찾아 휴게시설 운영, 얼음물 및 생수 제공 등 근로자 보호 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하고, "공사 일정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근로자들의 생명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폭염 시간대 작업 중지 등 탄력적 근무 운영"을 현장에 당부했다.
이어 방문한 미나리ㆍ블루베리 농가에서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작업환경과 냉방 및 환기시설, 급수 체계 등을 꼼꼼히 점검했다.
박승삼 부시장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화된 만큼, 시는 건설 현장과 농촌을 비롯한 폭염 취약 현장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점검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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