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테크노파크가 시각 장애인의 정보 격차 해소를 위해 나섰다.
부산테크노파크는 7월 2주에 걸쳐 임직원 약 15명과 함께 부산점자도서관에서 시각 장애인용 전자도서 제작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문서 작업에 능숙한 임직원들의 재능을 기부, 시각 장애인을 위한 디지털 도서(DAISY) 제작을 돕는 취지로 기획됐다.
참여자들은 전자 도서 제작을 위한 문서 파일 교정 지침 교육을 먼저 받았다. 이후 OCR 변환으로 추출한 한글파일을 원본 도서와 비교하며 오류를 수정하고 교열하는 작업을 담당했다.
데이지 도서는 시각 장애인이 컴퓨터, 스마트폰, 데이지 플레이어 등 독서 보조기기로 음성을 통해 읽을 수 있는 디지털 자료다. 제작 기간이 상대적으로 짧고, 디지털 기기에 익숙한 MZ세대와 점자를 배우기 힘든 후천적 시각 장애인이 늘면서 제작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봉사자들은 원본 도서 스캔부터 오탈자 교정까지 다양한 제작 단계에 참여할 수 있다. 완성된 데이지 도서는 부산점자도서관을 거쳐 전국 시각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대출된다.
봉사에 참여한 손오수 과장은 "시각 장애인의 정보 접근성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계속 사회공헌 활동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부산테크노파크는 평소에도 취약계층을 위한 사랑의 빵 나눔, 홀몸 어르신 무료 급식, 생명나눔 헌혈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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