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온열 질환 예방을 위한 종합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질병관리청 집계에 따르면 5월 15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보고된 온열 질환자는 2768명으로,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부산·경남 지역에서도 온열 질환 사망 추정자가 발생해 폭염 위험이 심각해지고 있다.
이에 김태열 원장은 지난달 25일 현장 근로자들과 안전문화 간담회를 열어 폭염 시 안전 작업을 다짐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진흥원은 매년 여름철 기상 재난 대비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올해는 '폭염 안전 5대 기본수칙'을 준수하면서 폭염 대비 안전 교육, 오후 2시~오후 5시 야외 작업 제한 또는 중지, 폭염특보 시 작업 2시간 이내 20분 이상 휴식, 체감 온도 기록 및 조치 등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
근로자 건강 점검과 냉방 장비 활용 강화 등 현장 맞춤형 조치도 함께 추진 중이다.
진흥원 지원센터는 번화가에 있는 이점을 살려 시민들이 온열 질환을 피할 수 있도록 무더위 쉼터를 외부에 개방했다.
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휴게 공간과 식수 시설, 냉방 설비를 갖춘 이곳은 한낮 폭염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도심 속 오아시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김태열 원장은 "폭염은 현장 근로자와 시민 모두에게 중대한 재해가 될 수 있다"며 "이번 안전문화 간담회와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으로 온열 질환 없는 안전한 일터와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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