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전당대회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장영하 후보(국민의힘 성남수정당협위원장)가 3일 당 내 인적쇄신론을 두고 "세상 모든 것은 때가 있다"며 "임기가 있는 4년 국회의원을 지금 청산할 수 없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비전 발표회에서 "지금은 우리가 뭉쳐서 승리하고 공천 때 청산하면 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이나 이재명 괴물 독재 정권보다 월등히 우위에 있음에도 우리가 왜 패배했나"라며 "바로 분열했기 때문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께서 가르쳐주셨듯 뭉치면 승리하고 분열한다는 패배한다는 만고불변의 진리를 우리가 무시하고 분열했기 때문에 우리가 진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후보는 "싸워 본 사람이 제대로 싸울 수 있다. 저는 굿바이 이재명(저서)과 이재명의 막말 녹음 파일 35개를 공개하고, 이재명의 비리를 폭로하는 기자회견으로 지난 2022년 대선에서 승리하는 데 기여를 했다"며 "이번 대선에서도 진실대응전략단장으로 김문수 후보가 표를 많이 얻는 데 기여했다고 자부한다"고 설명했다.
장 후보는 "그런데, 제가 단장으로 활동하는데 있어서 중앙당 선대위에 참여했을 때 정말 안타까운 일이 많이 있었다"며 "이재명 성남시장 시렂에 택시 기사를 사찰한 의혹이 나와서 그것을 제가 터뜨리는 회견을 준비했는데, 중앙선대위 책임자가 저에게 '스피커를 교체해라', '언론에 나가지 못하게 해라' 라는 말을 들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당 대표를나와서 당선돼서 되겠나.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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