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25 포항 송도 비치 레트로 페스티벌'이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영남일보가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포항시·송도상가번영회가 후원했다. 특히 '송도해수욕장의 부활'이라는 상징적 배경과 맞물리며 예년보다 더 큰 기대와 관심을 모았다.
한때 '명사십리'로 불리며 동해안 최고의 해수욕장으로 사랑받았던 송도는 올여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바다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흐름 속에 열린 이번 축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레트로 감성 축제'로 자리매김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는 7090 복고 감성을 테마로 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려졌다. 레트로 TOP10 시민가요제, 축하공연 '레트로 스테이지', 레트로 야시장 '퐝스토랑', 복고 롤러장 '퐝에 롤러와', 레트로 유원지 등이 운영되며 관람객들의 향수와 감성을 자극했다.
'레트로 TOP10 시민가요제'에서는 본선에 오른 10팀이 복고 의상을 입고 7090 인기곡을 열창했고, 이어 Re.f 등 초청 가수의 공연은 현장의 열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특히 송도의 상징인 여신상 앞에 조성된 복고 롤러장과 회전목마, 바이킹 등이 설치된 레트로 유원지는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으며, 30여 개의 푸드 부스로 마련된 레트로 야시장은 다양한 먹거리로 시민과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상현 관광컨벤션도시추진본부장은 "이번 레트로 페스티벌을 계기로 송도해수욕장이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관광 명소로 자리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송도가 포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자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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