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최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군 농가를 돕기 위해 농기계 무상 수리 지원에 나선다. 울진군은 8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수리 전문인력을 산청군 피해 현장에 직접 파견해 침수 및 고장 농기계에 대한 현장 수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조치는 농기계 침수와 작동 불능 등으로 영농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 농가의 조속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울진군은 총 4명의 수리 인력을 2인 1조로 구성하고, 1톤 탑차 2대와 발전기, 공기압축기 각 2대를 투입해 즉각적인 현장 대응에 나선다.
울진군은 이번 지원 활동을 단순한 기술 지원을 넘어선 공동체 연대의 실천으로 보고 있다. 2022년 대형 산불 당시 전국 각지로부터 받은 따뜻한 손길을 기억하며, 이번에는 도움을 받은 주체가 도움을 주는 주체로 나서는 것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재난 상황에서 서로 돕는 따뜻한 농촌 공동체 문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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