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8월 1일 관내 유·초·중·고등학교 학교급식관계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위생·안전교육 연수를 열었다.

이번 연수는 급식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학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조리사와 조리원의 전문성을 높이고 근무 의욕을 고취하는 취지다.

1부에서는 위덕대학교 이승언 교수가 '식중독 예방을 위한 학교급식 안전·위생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단체급식 전 과정에서 요구되는 위생 관리의 핵심 요소를 짚으며 실질적인 사례 중심의 교육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어 2부에서는 권정희 강사가 '도형 심리유형 검사'를 주제로 강연했다. 급식관계자들은 심리 분석과 상담 기법을 체험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소통과 공감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인환 교육지원국장은 "이번 연수가 학교급식관계자 여러분께 위생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서로 소통하며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긍심을 갖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급식을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