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제2금융

코빗,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달러→인프라 자산 진화"

코빗리서치센터는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스테이블코인의 역할이 분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코빗

"스테이블코인은 수수료 구조, 처리 속도, 디파이 생태계 구성에 따라 온체인 활용 양상이 명확히 달라진다"라면서 "이는 스테이블코인이 단일한 디지털 달러가 아니라, 각 체인의 경제구조와 맞물려 작동하는 기능별 인프라 자산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운영하는 코빗 리서치센터는 '스테이블코인의 구조적 분화:온체인 경제에서의 기능적 분업' 보고서에서 이같이 분석했다. 실제 역할 분화 사례로는 거래소 간 정산 및 송금 역할의 USDT(테더)와 탈중앙화 거래소의 담보로 기능하는 USDC(유에스디코인)를 예시로 들었다. 해당 보고서는 코빗 리서치센터에서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다.

 

보고서는 "USDT는 트론 체인 기반의 '역외 결제 네트워크'역할을, USDC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로 정체성을 확립하는 등 같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더라도 기술적 기반과 실수요에 따라 상이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언론이나 대중은 스테이블코인의 실물경제 시장 내 활용성에 주목하고 있지만, 실제 실물경제에서 결제에 활용된 스테이블코인 거래 비중은 전체의 6%에 불과하다"라면서 "반면에 2024년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의 88%는 중앙화·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아비트라지나 유동성 공급 용도로 활용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스테이블코인은 자산별로 온체인 활용 양상이 뚜렷하게 달라진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거래 수단 및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온체인 경제 구조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하고 있는지와 각 블록체인의 경제 구조가 어떻게 분화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보고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단일 수요나 기능에 기반한 일원적 구조가 아니라 사용처·수익 구조·체인 인프라 세 축을 중심으로 분화되고 있다"라면서 "구조적 분화는 각 체인과 자산이 고유 기능을 갖춘 온체인 특구로 진화하는 흐름으로 이어지며, 향후 시장은 안정성을 추구하는 '온쇼어' 시장 집중과 특화 인프라에서 새로운 유니콘을 발굴하는 자금 흐름으로 양분될 가능성이 크다"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구조적 분화는 리스크와 기회가 동시에 확대되는 구간으로의 진입을 뜻한다. 복잡한 다극 시장을 이해하고, 분화한 영역 간 전환 흐름을 선제적으로 포착한 주제가 다음 사이클의 승자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Copyright ⓒ 메트로신문 & 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