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울릉군에서 열린 '제23회 울릉도 오징어축제'에 참여해 자매도시 간 우호 협력과 지역 상생을 도모하고, 포항의 관광 자원과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을 단장으로 한 포항시 방문단이 지난 4일 저동항 축제장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했다. 부스에서는 스페이스워크, 철길숲,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등 대표 관광지와 포항국제불빛축제, 해안둘레길 걷기축제 등 지역 특화 행사를 소개해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여름철을 맞아 진행 중인 '포항시 고향사랑기부제 이벤트'를 집중 홍보하며 현장 기부 참여 방법과 혜택을 안내했다. 현장 기부자에게는 포항 특산물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해 호응을 얻었으며, 답례품을 직접 소개해 기부제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또한 재포울릉향우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고향 울릉군의 대표 축제를 응원하고 포항 홍보에 힘을 보태며 두 지역 간 끈끈한 유대와 우정을 재확인했다.

조현미 평생학습원장은 "이번 축제 참여가 포항시와 울릉군이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간단체 간 교류를 비롯한 협력 사업을 확대해 양 도시가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