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현국)이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중 운영한 고향사랑이벤트를 통해 1천2백만 원의 기부금을 모으며 지역 사회의 온정을 확인했다. 관광과 기부가 결합된 이번 행사는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남겼다.

군은 지난 7월 26일부터 8월 3일까지 진행된 제27회 봉화은어축제 기간 동안 고향사랑기부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현장 참여형 이벤트를 실시했다. 축제장에 마련된 부스에서는 '구독'과 '좋아요' 참여를 유도하는 룰렛 이벤트가 펼쳐졌고, 10만 원 이상 기부자에게는 봉화사랑상품권 2만 원이 추가로 제공됐다.

이벤트 기간 동안 총 1천2백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이 모였으며, 올해 누적 기부금은 1억8백만 원에 이른다. 현장에서 기부에 참여한 관광객 다수는 경품으로 받은 봉화사랑상품권을 축제장 내 매점과 관내 식당 등에서 즉시 활용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기부문화 확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겨냥한 이번 이벤트는 봉화은어축제를 찾은 방문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은어축제 현장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은 군민의 복지와 지역발전을 위한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