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군수 박현국)이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실천형 환경교육을 진행하며 기후위기 대응 감수성을 높이는 데 나섰다. 이번 교육은 지역 청소년들의 정책 제안을 기반으로 마련돼 의미를 더한다.
군은 봉화군청소년환경위원회 소속 청소년과 지역 내 청소년 10여 명을 대상으로 '2025년 봉화군 청소년 환경캠프'를 총 3회기에 걸쳐 운영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청소년 주도의 정책 제안이 실제 프로그램으로 구현된 사례다.
환경캠프의 출발점은 '2024년 경상북도청소년정책제안대회'였다. 당시 봉화군청소년참여위원회가 '청소년환경위원회 구성'과 '청소년 환경캠프 추진'을 제안했고, 봉화군은 이를 수용해 구체적인 실행에 나섰다.
지난 7월에는 캠프 1회기로 봉화군청소년환경위원회 발대식을 열었고, 지난 3일 진행된 2회기에는 환경기초교육과 흙공 만들기 체험, 탄소중립 실천 미션 등이 마련됐다. 참여 청소년들은 활동을 통해 생활 속 환경 문제를 직접 체감하며 지속 가능한 실천 방법을 고민했다.
캠프의 마지막 3회기는 오는 9~10월 중 환경 관련 기관 현장답사와 캠페인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체험 중심의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주체적으로 환경문제 해결에 나설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목표다.
김경숙 교육가족과장은 "앞으로도 실천 중심의 환경교육을 확대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환경문제를 분석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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