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제5회 광명시 평화주간'을 오는 8월 12일부터~15일까지 개최한다.

올해 주제는 '광복 80주년과 일상 속 평화'로, 시민들이 평화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참여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12일 저녁, 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일상의 평화, 퇴근 음악회'를 시작으로, 플리마켓과 체험부스, 뮤지컬 갈라쇼, 가수 정인의 콘서트가 펼쳐진다.

14일에는 일직동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평화도시 광명포럼이 열린다. 이재정 전 통일부장관, 박태균 서울대 교수가 각각 분단과 통일,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주제로 강연하며, 창작뮤지컬 '광명의 빛, 광복의 길'과 가수 손태진의 공연도 함께한다.

이날에는 '광복 80주년 기념 AI 영상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 체험부스도 운영된다.

광복절인 15일에는 메가박스 광명AK플라자점에서 영화 '독립군' 특별 상영과 감독·배우와의 대화(GV)가 예정돼 있어 역사적 감동을 더한다.

박승원 시장은 "이번 평화주간이 시민 모두의 일상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