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추진한 스마트농업 기술교육이 총 8회에 걸친 실무 중심 교육과정을 마무리하며 23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이번 과정은 지역 농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기반 마련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난 5일 농업체험교육관에서 '2025년 스마트농업 기술교육 수료식'을 열고, 총 23명의 교육생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6월 17일부터 시작돼 총 8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교육생 및 관계자 등 29명이 수료식에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전체 24명의 교육생 중 23명이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했으며, 이들은 스마트팜 기초이론부터 온실 구조 및 환경관리, 작물 생육관리, 스마트 제어장비 실습, 선진농업 견학까지 다양한 커리큘럼을 소화했다. 현장 중심 교육에 초점을 맞춰 참여자들의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마지막 교육에는 경국대학교 신종화 교수가 '스마트팜의 미래와 온실관리'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교육생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날 수료증을 대표로 받은 안정면 이규성 씨(68세)는 "올해 스마트온실을 직접 지을 예정이어서 실질적인 도움이 컸다"며 소감을 전했다.

영주시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농업은 미래 농업의 핵심 성장 동력"이라며 "이번 교육이 지역 농업인의 기술 향상은 물론,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기술보급과 현장 실무 교육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속가능한 농업 실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