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교육지원청이 학교 급식현장의 안전을 위해 여름방학 기간 중 급식종사자를 대상으로 실무 중심의 안전보건교육을 진행했다. 최근 산불로 인한 심리 회복까지 아우른 이번 교육은 현장 종사자들의 실질적인 공감을 얻었다.
영덕교육지원청(교육장 이성호)은 6일 중회의실에서 관내 학교 급식종사자 32명을 대상으로 여름방학 정기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산업재해 예방은 물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과 정서적 회복까지 함께 고려해 기획됐다.
교육은 산업안전 분야 전문강사가 맡아 △급식공정별 사고 사례와 예방대책 △산재보험제도 이해 △뇌심혈관계 질환 관리 등 실질적인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실제 급식현장에서 자주 접하는 위험요소를 바탕으로 한 설명이 교육생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영덕에서 지난 3월 발생한 대형 산불 이후 심리적 불안을 겪은 일부 종사자들을 위한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됐다. 정서적 안정과 회복을 위한 이 프로그램은 교육 대상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원은 "급식현장에서 느끼는 위험을 함께 짚어보고 대안을 찾는 시간이 의미 있었다"며 "마음까지 보듬어주는 교육이어서 더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영덕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급식 현장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고, 현장 밀착형 교육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Copyright ⓒ Metro. All rights reserved. (주)메트로미디어의 모든 기사 또는 컨텐츠에 대한 무단 전재ㆍ복사ㆍ배포를 금합니다.
주식회사 메트로미디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자하문로17길 18 ㅣ Tel : 02. 721. 9800 / Fax : 02. 730. 2882
문의메일 : webmaster@metroseoul.co.kr ㅣ 대표이사 · 발행인 · 편집인 : 이장규 ㅣ 신문사업 등록번호 : 서울, 가002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2546 ㅣ 등록일 : 2013년 3월 20일 ㅣ 제호 : 메트로신문
사업자등록번호 : 242-88-00131 ISSN : 2635-9219 ㅣ 청소년 보호책임자 및 고충처리인 : 안대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