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는 오는 9월까지 시민과 관광객이 많이 찾는 제부도, 매향리평화생태공원, 동탄여울공원에 최신 공공 와이파이 장비 24대를 추가 설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관광지와 공공장소를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의 통신비를 줄이고, 인터넷 품질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되는 장비는 최신 기술인 'WiFi 6(802.11ax)'로, 많은 사람이 동시에 접속해도 빠르고 안정적인 연결이 가능하다.

장소별로는 ▲제부도 등대·해안산책로 주변에 14대, ▲매향리평화기념관 등 매향리 공원에 8대, ▲동탄여울공원 반려가족 놀이터 인근에 2대가 설치된다.

특히 제부도는 기존 'WiFi 5' 장비를 'WiFi 6'으로 교체해 속도와 품질이 한층 개선된다. 이용 방법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에서 와이파이를 켜고 'G_PublicWiFi@Hwaseong'을 선택하면 된다.

선병곤 정보통신과장은 "시민의 통신 기본권 보장과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해 공공장소 중심으로 와이파이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현재 관내 552곳에 1,073대의 공공 와이파이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