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군수 손병복)이 지역 인재 육성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실질적인 행보에 나섰다. 군은 지닌 4일 한국수력원자력 한울본부 용접교육장에서 '신한울 3·4호기 용접사 양성교육 입교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교육에 돌입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울진군, 한국수력원자력, 시공사 관계자와 교육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으며, 현장 맞춤형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이번 교육은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12주간의 집중 과정으로 구성됐다. 교육은 10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 6월 울진군과 한수원, 현대건설, 두산에너빌리티, 포스코이앤씨가 체결한 지역상생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 당시 명시된 '지역 기반 일자리 창출'이 현실화되는 첫 사례로 평가된다.
군은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반기별 25명씩 교육생을 모집해 2028년 상반기까지 총 125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수료자는 신한울 3·4호기 건설현장 등 실무에 직접 투입될 수 있으며, 취업 연계와 함께 기술지원을 통해 지속 가능한 고용 기반 마련을 목표로 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이번 교육은 울진 군민이 기술을 배워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한수원과 시공사와 협력해 실효성 있는 지역 일자리 정책을 계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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