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가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청년들의 아이디어 발굴을 지원하는 공모전에서 우수 아이디어 4개 팀을 선정했다.
부산창경은 지난달 29일 '캠퍼스 리빙랩 지역 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중간 평가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공모전은 2025년 스마트 시티 리빙랩 운영 활성화 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부산 지역 대학생과 예비 창업자들이 지역 문제를 스스로 찾아내고 리빙랩 방식의 해결책을 제안하며 최종적으로 사업화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총 30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46명의 청년이 선발돼 12개 팀을 구성했다. 이들은 오리엔테이션과 기업가 정신 교육을 받은 후 전담 멘토링과 현장 조사를 거쳐 핵심 주제를 구체화하는 과정을 거쳤다.
중간 평가회에서 선정된 우수 아이디어 4개 팀은 다음과 같다.
'느림' 팀은 해조류 수산 부산물 폐기 문제 해결을 위한 대사 맞춤형 관상어 사료 제작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끼룩끼룩팀은 AI 기반 선사-터미널 연동 컨테이너 적재 최적화 시스템을 개발했다.
'당진즈' 팀은 도시하천 개선을 위한 걸이형 제올라이트 수질 필터, '도시라솔' 팀은 폐어망 업사이클링과 방수용 비닐을 활용한 운동가방 제작 방안을 발표했다.
선정된 4개 팀에는 각각 100만원의 활동 지원금이 지급되며 이는 MVP 개발에 사용된다. 추가로 심화 멘토링과 청년 창업 특강 등의 후속 지원도 제공된다.
오는 8월 말 예정된 최종 평가회에서는 최우수 1개 팀을 선정해 부산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최재희 부산창경 PM은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지역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과정에 의미가 있다"며 "이들 아이디어가 실제 지역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이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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