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는 이상 기후에 따른 근로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31일까지 여름철 특별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책은 국지성 집중 호우와 폭염경보 발령이 이어지면서 6월 16일부터 27일까지의 재난 대비 안전 점검에 이어 추가 안전관리 시스템을 보강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단은 일광지구 4BL, 에코델타시티 3-2공구, 개금2지구 임대아파트, 공사 사옥 등 핵심 건설 현장과 관리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점검 항목은 ▲고온 시간대 야외 작업 제한 및 휴게 시간 확보 ▲온습도계와 휴게시설 가동 상태 ▲냉수 및 그늘 제공 현황 ▲온열 질환 예방용품 사용 실태 등이었다.
근로자 건강 보호 차원에서 폭염 대응 안전용품도 확대 지원했다. 휴식알리미 스티커 1400개를 모든 사업장에 배포, 안전모에 부착토록 해 작업자의 온열 질환 위험 정도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했다. 현장에서는 스티커 색상 변화를 통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아울러 폭염 환경에서 근로자의 체온 조절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카페 운영 ▲커피차를 통한 음료·간식 제공 ▲안전 제안 홍보 및 참여형 안전문화 행사를 운영했다. 총 3곳 사업장에서 580여 명의 근로자가 참여했다.
안전카페를 이용한 한 근로자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이 시원한 음료로 많이 나아졌다"며 "안전을 우선으로 해 높은 품질의 시공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여름철 극단적 이상 기후에 미리 대응하고, 근로자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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